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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명가에서 고기의 풍미가 입 안에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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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남아 있던 화요일 저녁, 남동구 쪽에서 운동을 마친 뒤 동생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운동 직후라 허기는 분명했지만 너무 빠르게 먹으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것 같아 조금 앉아 쉬면서 먹을 수 있는 갈비를 골랐습니다. 인천 남동구 문화서로18번길 11 1층 갈비명가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둘 다 물부터 찾을 정도로 몸에 열이 남아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몇 분 지나니 호흡이 가라앉았고 그때부터 음식에 제대로 시선이 갔습니다. 갈비를 먹을 때는 양념이 입안에 남는 정도와 고기의 결을 번갈아 느껴보며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동생이 운동할 때보다 식사할 때 더 진지하다고 말해 웃었습니다. 속으로 '지금 급하게 먹으면 아깝지' 싶었습니다. 평소에는 배가 고프면 첫 몇 입이 빠른데 이날은 몸이 먼저 쉬어야 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식사가 이어질수록 허기보다 만족감이 앞섰고, 후반에는 다음 한 점을 고르는 간격도 자연스럽게 길어졌습니다. 운동 뒤 단순히 칼로리를 채우는 저녁이 아니라 몸의 속도를 평소로 돌려놓는 한 끼가 됐습니다.         1. 번길 모퉁이에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갈비명가를 찾아갈 때는 문화서로에서 문화서로18번길로 들어가는 지점을 먼저 신경 써서 봤습니다. 번길에 진입한 뒤에는 남은 거리만 확인하기보다 어느 쪽에 1층 상가가 이어지는지 살피며 움직였습니다. 운동을 마친 뒤라 둘 다 조금 지쳐 있었고 괜히 길을 잘못 들어 다시 걷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동생이 앞쪽을 보고 저는 반대편을 살피다가 목적지 방향을 맞췄습니다. '둘이 왔으니 눈도 두 개 더 있네'라며 가볍게 웃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일행과 따로 만난다면 갈비명가와 인천 남동구 문화서로18번길 11 1층을 같이 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날에는 번길에 접어드는 마지막 구간의 도로 흐름을 천천히 확인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저희처럼 주변 일정을 마치고 이동한다면 큰길로 다시 나갔다 들어오는 동선보다 현재 위치에서 이어지는 방향을...